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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 관절, 힘줄(건), 근육의 차이와 기능

운동을 하다보면 다치기도 하는데,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야 치료를 받던 영양보충제를 사던 할 수가 있다. 해부학적인 지식과 우리 몸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 근육, 힘줄=건, 인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관절 (Joint)

관절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 굽히고 돌리고 움직이는 연결부위를 말한다. 대개 한쪽의 뼈는 둥그렇게 튀어나오고 한쪽의 뼈는 움푹 들어가서 레고처럼 접합되도록 생겨먹었다.

관절 해부도

위 그림과 같이 관절이 연결되는 종류도 다양하고 복잡한 기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제는 여기에서 일어나게 된다. 

아킬레스건 다쳤다고 하는것도 발 뒤꿈치 부분의 관절옆 힘줄을 말하는거고, 나이들면 무릎시리다고 하는것도 무릎 관절이 아프다는 것이다. 오십견이니 회전근개니 말하는 어깨통증도 어깨 관절의 구성부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다.

이 관절의 구성요소가 바로 뼈와 근육, 힘줄(건), 인대이기 때문에 각각이 또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거나 영양제를 고를 수 있다.

근육 (Muscle)

근육 해부도

무슨 만화에 나오는 고깃덩이같이 생겼는데, 근육 구조를 확대한 이미지이다. 그림에서처럼 마치 섬유 다발처럼 생긴것이 근육의 구조이다.

힘살이라고도 하며, 가느다란 선을 여러개 꼬아서 튼튼하게 만든 밧줄과 같이, 큰 장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동물의 ‘살’ 이라고 하는것이 실은 대부분이 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다리처럼 우리가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수의근이 있고, 심근경색 얘기할때 심근 즉 심장근육처럼 의지와 상관없이 동작하는 불수의근이 있다. 이 포스팅은 운동할 때 쓰는 관절근육을 다루고 있으니 수의근 내용이다.

힘줄(건) (Tendon)

힘줄 해부도

그림에 잘 나와있다. 우리가 아킬레스 건 이라고 하면 발뒤꿈치의 힘줄을 말한다. 힘줄=건 이다. 

여담으로 아킬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인데 어머니인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저승의 스틱스 강에 아들의 몸을 담궈 무적으로 만들었다. 이 때 손으로 잡았던 발목이 물에 담궈지지 않아 약점으로 남았고 트로이 전쟁에서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그래서 치명적인 약점을 말할때 여기에 빗대어 아킬레스건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뭐 이런건 다들 들어봤을 이야기일테니 넘어가고

힘줄은 강도가 매우 강하다. 따라서 힘줄 자체가 파열되거나 중간에 뜯어지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포스트 잇을 붙여놓고 잡아당기면 포스트잇 자체가 떨어지는 것처럼, 과도한 힘을 받으면 힘줄(건)과 뼈가 박리되는 형태로 손상이 된다.

인대 (Ligament)

마지막으로 인대는 힘줄처럼 강인한 섬유조직인다 조금 차이가 있다. 힘줄(건)이 뼈와 근육을 연결해준다면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인대 해부도

모양도 힘줄과는 조금 다르다. 힘줄(건)이 뼈와 근육이 힘전달을 하기 위한 피스톤처럼 연결되어 있다면 인대는 관절을 감싸는 모양으로 생겼다. 위 그림처럼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분에 연골과 윤활막으로 접촉되고, 그 겉을 인대가 감싸며 연결하는 구조이다.

실질적으로 몸의 뼈대를 이루는 뼈 골격, 그리고 뼈에 붙어서 힘을 발휘하는 근육,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건), 그리고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 이중 어디 하나라도 파열되거나 늘어나거나 뒤틀리거나 이상이 생기면 큰 고통과 함께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