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달콤한 맛에 즐겨먹는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이다. 수박의 영양성분과 효능, 칼로리는 얼마인지 다이어트 효과 관점에서 알아본다.
수박에는 수분 함량이 높아 요즘같은 무더위에 탈수 예방과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무더위도 무더윈데 열대 스콜같은 장마 진짜…) 그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리코펜
수박의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는 리코펜이다.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라이코펜이라고도 읽는데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년간 리코펜 섭취량과 심장질환 계열의 질병 발생률 감소가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있다고 밝혀졌다. (뇌졸중 연관성은 확인X)
원래 이 리코펜은 토마토가 건강에 좋다고 강조할 때 말하는 영양소인데, 이처럼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놀라운 것은 수박의 100g당 리코펜 함량이 토마토 3200ug보다도 많은 4100ug이라는 점이다.
수박의 주요 효능
탈수 예방 및 수분 공급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운 여름철 탈수를 예방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분이 풍부한 수박을 섭취하면 갈증을 해소하고, 신체의 수분 보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그런데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밤에 너무 많이 먹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기전에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시게 하는 것처럼, 자다가 쉬를 해서 체온이 내려가고 감기에 걸릴수도 있다.
심혈관 건강 증진
위에서 말한 대표 성분인 리코펜이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코펜에 의해서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가 억제되어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도 풍부해서 혈압 조절에도 기여한다.
피부 건강 개선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비타민 A는 피부 재생을 돕는다. 또한, 리코펜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수박의 다이어트 효과
수박은 91%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체온 조절과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한다. 다이어트가 무조건 안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몸 속의 바이오리듬을 건강하게 돌려놓는게 필수적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골고루 적당히 잘 먹어야 하고 충분한 수면도 자야한다고 강조한다.
아래 영양성분표를 보면 칼로리가 100g당 30kcal 수준으로 굉장히 낮다. 과자나 빵 먹는 대신 수박을 간식삼아 먹어준다면 허기도 달래고 단 맛으로 당 땡길 때 군것질 삼을수도 있다. 식이섬유도 있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수박 껍질을 먹는 사람은 없겠지만, 껍질에도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단백질 분해와 혈액순환을 도와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최소한 하얀색 부분까지는 그래도 먹어주어야 이 시트룰린을 섭취할 수 있다.
수박의 영양 성분표
성분 | 양 (100g 당) |
---|---|
칼로리 | 30 kcal |
탄수화물 | 7.6 g |
단백질 | 0.6 g |
지방 | 0.2 g |
식이섬유 | 0.4 g |
비타민 C | 8.1 mg |
비타민 A | 569 IU |
칼륨 | 112 mg |
수박의 부작용과 유통기한
이건 과일이 아니라 물이지~~ 라는 생각으로 한번에 마구 먹는게 문제인데, (정확히 말하면 채소이다.) 과다 섭취 시 혈당 수치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수박은 시원하게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냉장 보관 시 약 1주일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수박을 살 때는 꼭지 부분이 싱싱한 것을 보고 사도록 하자. 혹시 꼭지가 시들거나 아니면 아예 꼭지가 안보이게 다 떼놓은 가게라면? 양심을 의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