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8주차는 고구마 크기로 성장한 태아의 정밀 초음파 검사가 본격 시작되며, 청진기로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기다. 산모는 식욕이 왕성해져 체중이 본격 증가하고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면서 질 분비물 변화와 소화기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부터 여행과 비행기 탑승에 대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태아와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는 황금기를 맞는다.
※ 태아보험 가입의 마지노선은 임신22주차까지, 권장 골든타임은 12주 이전이니 참고해서 미리미리 알아보자.
정밀 초음파 검사의 핵심 시기 🔬
18주 청진기로 심장 박동 확인 가능하다고 아이투비산부인과에서 발표했다. 태아의 키는 약 25cm, 체중은 약 300g이 된다. 머리둘레는 4.5cm까지 자라 머리가 몸 전체의 ⅓ 정도가 된다고 보건복지부에서 확인했다.
임신중기가 되면 태아 장기의 대부분이 형성되고, 양수양이 풍부하여 초음파 검사로 각종 기형을 발견하는데 유리한 기간이다. 임신 중기 태아 정밀 초음파는 빠르게는 임신 18주 정도부터 가능하며 보통 임신20주 이후 시행한다고 W여성병원에서 설명했다.
태아의 장기가 대부분 형성되고 양수가 풍부해지는 임신 18주에서 24주 사이에 정밀 초음파검사를 해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만한 기형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모든 기형의 60~70% 정도를 진단하며 태반 위치, 탯줄의 이상 유무, 양수량 등을 확인한다고 남양아이에서 발표했다.
얼굴 및 손,발 등의 외형적 이상 외에 뇌, 폐, 심장, 위, 간, 신장, 장, 횡경막 등 내부장기의 해부학적 구조적 이상 유무를 초음파로 확인하여 태아의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태아 흉수나 수신증의 경우 자궁 내 태아 치료로 폐 기능이나 신장 기능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W여성병원에서 확인했다.
태아 정밀 초음파로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적 이상의 80~90%정도 발견할 수 있으나, 외모에 큰 변형이 없는 염색체 이상 그리고 경미한 기형이나 선천성 심장질환 등은 초음파만으로는 그 발견이 어렵다고 W여성병원에서 설명했다.
보통 16주가 지나면 검사 때 성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기가 다리를 꼬고 있기라도 하면 무려 4주 이후의 정기검진을 기다려야 한다고 남양아이에서 발표했다.
18주차 정밀 초음파 검사 항목
- 뇌 구조 및 뇌실 확인 – 뇌수종, 무뇌증 등 진단
- 심장 4방실 구조 검사 – 선천성 심질환 조기 발견
- 신장 및 방광 확인 – 수신증, 다낭성 신질환 진단
- 척추 검사 – 이분척추, 척추갈림증 확인
- 얼굴 구조 검사 –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진단
체중 급증과 소화기 변화 현상 ⚖️
식욕이 왕성해져 체중이 증가한다. 배가 불러오고 초유의 분비가 나타나며, 태동을 느끼는 시기라고 아이투비산부인과에서 발표했다. 임신8주에서 20주까지는 주당 300g 정도, 20주 이후는 주당 450g 정도의 체중 증가가 바람직하다고 창원메트로병원에서 권고했다.
임신 중 산모는 뱃속에서 자라는 태아를 위해 지방을 축적한다. 또한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증가하고 유선 조직이 확대되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다. 임신 중 체중 증가가 단순 체지방 증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HiPP에서 설명했다.
체중 증가 정도는 임신 초기, 중기, 후기에 따라 다르다. 임신 초기에는 체중 증가가 미미하고, 중기부터 산모의 체중은 급격히 증가한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산모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한다고 HiPP에서 확인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요실금이나 요로감염이 생길수 있다. 아랫배 감각이 둔해져 잘 느끼지 못하거나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필요 시 항생제를 먹는 것이 좋다고 국립재활원에서 권고했다.
배가 급격히 불러오면서 살이 트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초기부터 오일로 마사지를 하거나 튼살 전용 크림을 발라 관리하면 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국립재활원에서 설명했다.
변비가 심한 임신부는 치질로 고생을 할 수 있으니 배변 습관에 조심하도록 한다. 체중이 늘고 비대해진 자궁이 골반 속 혈관을 압박해 하반신의 혈액순환에 다소 무리가 가면서 하반신에 울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했다.
| 구분 | 17주차 | 18주차 |
|---|---|---|
| 태아 크기 | 13cm (순무) | 14.5cm (고구마) |
| 체중 | 150g | 190g |
| 심박동 | 140-150bpm | 120-160bpm |
| 주요 검사 | 기본 초음파 | 정밀 초음파 |
| 산모 증상 | 배뭉침 시작 | 식욕 왕성, 체중 급증 |
분비물 변화와 소화 트러블 💧
임신 중에는 조직이 더 유연하기 때문에 수분 증가가 쉬워 부종이 더 흔하다. 수분 저류(부종)는 임신중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임신 중 혈액 생성이 촉진되고 체내에서 양수가 생성되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최대 35%까지 증가한다고 HiPP에서 발표했다.
이 시기부터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유백색이며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분비물이 노란색이나 녹색을 띠거나 악취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도 흔하게 나타난다. 커진 자궁이 장을 압박하면서 장 운동이 둔해지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소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특히 철분제 복용으로 인한 변비나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로 인한 설사를 경험할 수 있다.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진다. 단순히 혈압 때문이 아니라 저혈당으로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하니 자세를 바꾸거나 움직일 때 천천히 움직이고 식사를 제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립재활원에서 권고했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불규칙적인 가진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태동과 다른 조이는 통증이 자세를 바꾸거나 오래 서 있으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수축이 규칙적이고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분만 전 진통일 가능성이 있고 임신 37주 미만에서는 조기 진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하게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고 국립재활원에서 경고했다.
18주차 주의해야 할 증상들
- 질 분비물 – 색깔 변화나 악취 시 병원 방문
- 설사/변비 – 수분 섭취 증가, 섬유질 식품 섭취
- 어지럼증 – 급작스러운 자세 변화 피하기
- 부종 – 다리 높이 올리고 휴식 취하기
- 가진통 – 규칙적 패턴 시 즉시 병원 연락
안전한 여행과 활동 범위 설정 ✈️
임신 중 개인에 따라 5kg에서 18kg까지 증가하며, 일반적으로 평균 11~16kg 증가한다. 임신 전 과체중인 산모는 5~9kg 이상 살이 찌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체중보다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건강하고 균형 있는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HiPP에서 강조했다.
18주차는 여전히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임신 36주 이전까지 의사 소견서 없이 비행기 탑승을 허용한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여행 전 담당 의사와 상담은 필수다.
비행기 여행 시 주의사항으로는 ▲ 복도석 선택으로 자주 움직이기 ▲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혈전 예방 ▲ 충분한 수분 섭취 ▲ 안전벨트는 배 아래쪽에 착용 ▲ 기내 압력 변화로 인한 부종 대비 등이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현지 의료 시설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여행자 보험 가입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말라리아나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위험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면에서는 격렬한 운동은 피하되 가벼운 산책, 임산부 요가, 수영 등은 계속할 수 있다. 다만 넘어질 위험이 있는 운동이나 몸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산모와 태아를 위해 임신 중기에는 250kcal, 임신 후기에는 500kcal 증가한다. 따라서 2인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HiPP에서 권고했다.
임신 20주차의 아기의 체중은 약 250~290g이므로 산모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임산부는 임신 5개월 말까지 약 2kg, 최대 3kg이 증가해야 한다. 체중 증가는 그러나 이것은 임신 전 체중 또는 입덧 등 산모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HiPP에서 설명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숫자상으로 거의 어른에 육박할 정도로 신경세포가 발달한다. 머릿속 간뇌가 발달해 탯줄을 타고 전해지는 엄마의 감정 변화에 따라 반응을 하게 된다고 보건복지부에서 확인했다.
임신 18주차는 태아에게는 정밀 초음파를 통한 건강 확인과 급속한 성장이 이뤄지는 단계이고, 산모에게는 체중 증가와 소화기 변화를 경험하며 여행과 활동의 마지막 자유로운 시기를 만끽할 수 있는 황금기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태아와의 소통을 늘려가며 건강한 임신 생활을 이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