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4주차는 중기 안정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단계다. 키위 한 개 크기로 자란 태아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함께 배내털이 생기기 시작하고, 산모는 눈에 띄게 불러온 배와 함께 완연한 임신부의 모습을 갖춰간다. 태반이 거의 완성되어 안정적인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는 이 시기는 첫 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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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크기로 자란 표정 풍부한 태아 🥝
임신 14주 차가 되면 태아는 머리부터 아래까지 대략 8.5cm로 키위 한 개 크기 정도로 자라게 된다. 무게는 약 25-30g으로 이전보다 상당한 성장을 보인다. 머리 모양은 점점 더 둥근 모양으로 발달하며 몸의 나머지 부분과 비례하여 커지고 있다.
이 시기가 되면 태아는 표정을 짓기 시작해 눈동자를 움직이고 이마를 찡그리거나 울상을 짓기도 한다. 아직 눈꺼풀은 덮여 있는 상태지만 망막은 빛의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만일 자궁 속의 아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면 아기는 지문까지도 관찰할 수 있을 만큼의 발달을 이루고 있다.
피부가 튼튼해지고 낡은 세포가 벗겨지는 변화가 시작된다. 눈썹, 속눈썹, 머리털이 자라고 손톱, 발톱도 생겨나고 지문도 생긴다. 태아의 머리카락, 눈썹, 솜털 등 몸의 털이 자라기 시작한다. 지금 태아는 아주 미세한 솜털로 온몸이 싸여 있는데 이 털은 보통 출생 전에 자연히 사라진다.
태아는 3시간마다 한 번씩 오줌을 눈다. 스스로 오줌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태아 몸 밖으로 나온 오줌은 양수와 섞이게 되는데, 양수는 계속 새롭게 분비되므로 깨끗하다고 한다.
완연한 임신부 몸매의 시작
자궁의 크기가 어린아이 머리 크기만큼 되고 자궁 기저부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골반 가장자리까지 올라와 아랫배의 부풀어 오름이 눈에 띄게 된다. 배가 불러오는 것을 임신부 스스로가 느낄 만큼 태아가 급성장한다.
임신 14주가 되면 태반이 거의 완성되어 엄마의 자궁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이 시기의 태아는 피부가 두꺼워지며 불투명하게 되어 내장을 보호하게 된다. 안정기에 들어간다. 유선이 발달하여 유방이 더욱 커지며 피하지방이 부어 몸매가 두루뭉실해지며 완연한 임신부의 몸이 되어 간다.
자궁 위쪽으로 커지기 때문에 방광으로의 압박은 적어진다. 자주 소변이 마려웠던 증상이 차츰 좋아진다. 하지만 위나 소장 같은 내장이 커지는 자궁에 의해 밀려 올라가 식후에 체한 듯 갑갑한 증상과 등이나 허리가 아플 때도 있다.
피부의 색소 침착이 증가한다. 자궁이 멜론 크기만 하게 커지며 피부의 색소 침착이 증가함에 따라 젖꼭지와 둘레의 색이 훨씬 짙어진다. 젖꼭지가 따갑고 시큰거리기도 하며 젖샘 분비를 위한 유선의 발달이 두드러지며 유방이 훨씬 커져 수유를 위한 준비가 한창 이루어지는 시기다.
피부표면의 정맥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도 한다. 임신부에 따라 얼굴에 소위 말하는 임신성 기미가 생겨나기도 한다. 임신성 기미는 출산 후에는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했다.
| 신체 부위 | 변화 내용 | 특징 |
|---|---|---|
| 자궁 크기 | 어린아이 머리 크기 | 골반 가장자리까지 상승 |
| 유방 | 젖샘 발달, 크기 증가 | 수유 준비 단계 |
| 피부 | 색소 침착 증가 | 임신성 기미 가능 |
| 방광 압박 | 감소 | 빈뇨 증상 완화 |
첫 태동의 경험과 감각 발달 😊
빠른 임신부는 태동을 느낀다. 빠른 임신부는 배 안에서 무언가 꿈틀하는 태아의 움직임을 처음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태동이다. 태동은 보통 초산부의 경우 임신 20주를 기준으로 ±2주경에 나타난다. 통계적으로 경산부의 경우 초산부보다 태동을 빨리 느낀다고 조사되어 있다.
처음 태동을 느끼는 순간은 임신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면서 기쁨과 걱정이 교차하게 된다. 양수 속에서의 태아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져 팔을 구부렸다 펴기도 하며 발길질을 하기도 하고 때때로 엄마에게 이런 움직임이 태동으로 감지되기도 한다.
원시적이긴 하지만 신경계통의 발달이 두드러져 촉각, 미각, 청각이 뚜렷해진다. 다리가 팔보다 길고 다리는 부위마다 적절한 비율로 발달한다. 내이가 완성되어 자궁 밖에서 나는 소리도 태아가 직접 들을 수 있다.
태아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젖꼭지를 빨기 위한 연습으로 입에 닿는 것을 반사적으로 빨기도 한다. 양수에 싸여 있는 태아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외부의 충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호될 수 있다.
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성기가 발달하여 초음파로 남아인지 여아인지 구별이 가능하다. 태반이 거의 완성되고, 관절이 생긴다. 두꺼워진 피부는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14주차 태아 발달 현황
- 표정 변화 – 이마 찡그리기, 울상 짓기 가능
- 감각 발달 – 촉각, 미각, 청각 뚜렷해짐
- 배뇨 기능 – 3시간마다 정규적 배뇨
- 성별 구분 – 초음파로 성별 확인 가능
- 태동 가능 – 빠른 산모는 움직임 감지
영양과 태교의 새로운 단계 💫
이제부터는 임신 중기(4~6개월)에 해당하는 임신부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다. 우선은 태아가 유산될 확률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입덧 등 임신 초기에 임신부를 괴롭히던 증상이 많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태교다. 임신 중기부터 태아의 뇌세포 발달에 맞춰 ▲ 단백질 ▲ DHA ▲ 타우린 ▲ 레시틴 등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다. 단백질은 살코기, 생선, 우유, 콩 제품에 많고 DHA는 등푸른 생선에 많다.
또 타우린은 오징어나 새우 등의 어패류에 많이 들어 있다. 임신 중기가 끝날 때 태아는 1kg 일지라도 임신부의 체중은 약 6kg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체중 증가는 태반, 자궁, 유방, 그리고 혈액 생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했다.
엄마의 몸에 안정이 찾아오고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부부생활의 욕구가 증대될 수 있다. 부부의 성생활이 유산을 초래한다고도 하지만 이것은 과민하다. 부부생활이 알려진 것처럼 크게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단, 점점 불러오는 임신부의 배를 고려한 체위를 찾아야 한다.
임신 증상의 하나로, 질 분비물이 늘어날 수 있다. 이 시기의 태아의 피부는 지방이 증가하여 불투명하지만, 아직은 빨간빛을 띠고 있다. 양수 속에서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거나 손발을 따로 움직인다.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확인 뿐만 아니라 임신부의 건강 확인을 위해서 주기적인 산전검사가 필요하다. 임신 초기의 입덧 등의 증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난 임신부들에게 임신 중기는 괜찮다고 느껴진다고 여성가족부에서 확인했다.
영양 및 식습관, 운동, 휴식 등에 대해 지속해서 신경 써야 한다. 자주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얼굴을 찡그린다. 어른의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태아의 크기는 보통 키 12~15cm, 몸무게 150g 정도다.
태아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로 머리를 흔들거나 손발을 움직인다. 그러면서 아기는 빛에 대한 민감성 때문에 숨쉬기의 전 단계인 딸꾹질을 한다. 아기의 기관은 공기가 아닌 액체로 차 있기 때문에 딸꾹질 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임신 14주차는 태아에게는 개성과 표정이 드러나는 인격체로서의 시작을 의미하고, 산모에게는 진정한 임신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단계다. 태반 완성과 함께 안정적인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는 만큼, 체계적인 태교와 건강관리로 소중한 생명과의 교감을 시작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