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과 자위 중독의 폐해와 성기능 부작용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보다 너무도 쉽게 음란물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른 폐해도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높은 중독성 때문에 디지털 마약이라고도 불린다. 이 글에서는 야동과 자위 중독이 야기하는 의학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의 부작용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야동 중독 위험은 더욱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포르노 중독이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가정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포르노 중독으로 인한 뇌 구조 변화가 실제 마약 중독자들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에서 성기능 장애와 대인관계 문제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야동과 자위 중독의 폐해

야동을 보며 자위 행위가 반복적인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면 많은 폐해와 부작용이 따른다. 그 중에서도 다음 4가지 문제를 가장 심각한 것으로 꼽을 수 있다.

도파민 시스템 왜곡

포르노 중독은 뇌의 구조적 변화까지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의사결정과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피질이 위축되면서, 일상적인 판단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 이러한 변화는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들의 뇌 구조 변화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양상이다.

왜 이렇게 되냐면,

1) 먼저 도파민 수용체가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2) 뇌가 과도한 쾌락 자극에 반복 노출되면서 내성이 생기고, 점차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추구하게 된다.

3)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에 대한 반응이 무뎌지며

4)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신경가소성의 변화도 주목할 만한 문제다. 장기간의 포르노 시청은 뇌의 보상 체계를 왜곡시켜 실제 파트너와의 정상적인 성적 반응을 어렵게 만든다.

이는 단순한 성적 문제를 넘어 정서적 유대 형성에도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성기능 장애 조루

성기능 장애는 포르노 중독의 대표적인 신체적 후유증으로 꼽힌다.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기부전, 조루, 성감 저하 등의 증상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왜곡된 성적 기대와 과도한 자극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체적으로 보면 먼저 골반근육 약화와 요도 손상이 잦은 자위행위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다.

심각한 경우 요실금이나 전립선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수면 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도 동반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들이 치료에 임했을 때도 완전한 회복에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테스토스테론 분비 감소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다. 호르몬 불균형은 근력 감소, 체지방 증가, 골밀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정상적인 신체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성 대인관계 저하

포르노 중독자들은 현실 세계와의 단절을 경험한다. 가상 세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실제 인간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는 데이트, 결혼 생활, 직장 내 대인관계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부적응을 초래한다.

타인을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왜곡된 시각이 형성되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러한 인식은 건강한 관계 형성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고립과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진다. (혼자 판타지 속에 살면서 망상만 하다가 정작 현실에서는 점점 뒤쳐지기에 엇나가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왜곡된 인식의 교정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직장과 학교에서의 부적응도 심각한 문제다. 집중력 저하와 업무 효율성 감소는 경력 개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만성적인 피로감으로 인해 사회생활 전반이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삶의 질 저하

중독이 심화될수록 포르노 시청과 자위 행위에 할애하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는 학업, 업무,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할 귀중한 시간을 갉아먹는다. 특히 심야 시간대의 과도한 몰입은 일상생활의 리듬을 완전히 파괴한다.

목표 설정과 성취에 대한 의욕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도 특징이다. 취미 활동이나 운동과 같은 건강한 여가 활동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

이는 다시 중독 행위에 의존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형성한다. 야동+자위 중독 >> 무기력하고 피폐해진 일상 >> 사회적 본분에 성과 하락 >> 야동+자위로 다시 도피 반복

생산성 저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도 이어진다. 학업 성적 하락, 실직, 경력 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중독 행위에 빠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비뇨기과를 방문해서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포르노 중독 연구결과들

야동을 안보는 남성이 없어서 대조군을 찾을수가 없기에 야동중독의 부작용 연구가 어렵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그래도 실제로는 이런저런 연구들이 행해져 왔다. 특히 요즘에는 정말 고도로 심각한 중독자들이 많기 때문에…

아래에 5가지의 포르노 중독과 관련된 연구결과들을 소개한다. 과학적 객관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1. 2021년 국제 웹 기반 설문조사에서 18-35세 남성 3,419명을 분석한 결과, 성관계를 시도한 참가자의 21.48%가 발기부전을 경험했으며, 문제적 포르노 소비가 높을수록 발기부전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쿠웨이트 대학교의 604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연구에서는 포르노 중독자들이 비중독자들에 비해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피로도가 더 높았으며, 신체 이미지 왜곡도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5세 미만, 남성, 미혼, 고소득층에서 포르노 사용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3. 2023년 호주와 미국의 21-66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부정적 영향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포르노 소비를 중단하지 못했으며, 점차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게 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부정적 감정이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한 도피 수단으로 포르노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휴 딸이나 치고 자야지’와 같은 식의 습관이 쌓이면 나도 모르는 새에 중독이 되고 현실도피하면서 점점 일상의 성공에서 멀어진다.)

4. 독일 뒤스부르크대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더 떨어졌다.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계산능력과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5. 충북대 생체신호분석실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자주 보는 남성은 간 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 건강한 미혼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명의 왼뺨 피부색이 푸른색으로 변했는데, 이는 장기에 문제가 생길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