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효능 만성질환 낮추는 안토시아닌

자두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이 과일은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영양소와 효능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기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자두 대표성분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식물성 색소로, 자두의 붉은색을 내는 주요 성분이다. 이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화합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자두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다른 과일에 비해 안정성이 높아 체내 흡수율이 좋다.

자두의 효능

신장(콩팥) 건강

자두가 신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영향을 주는 주요 성분은 칼륨과 항산화 물질이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고 신장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자두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물질은 신장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신장 기능을 보호한다.

2019년 ‘Nutrient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자두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섭취가 만성 신장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자두의 높은 수분 함량은 소변을 통한 독소 배출을 돕고, 요로 감염 예방에도 기여한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칼륨 축적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신장 질환자는 섭취량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적당량은 신장에 좋지만 과다하면 오히려 신장에 독이 된다는 것이다. 모든 음식을 적당히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이유다.

소르비톨

천연 완하제 역할을 하는 당알코올이다. 화학적으로는 글루코스에서 유도되며, 설탕 대체제로 사용될 때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 않아 당뇨병 환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 또한 소르비톨은 보습제나 습윤제로도 사용되며, 여러 가지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에 첨가된다.

영양 성분표

자두의 부작용

소화기 문제

자두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자두에 함유된 소르비톨과 식이섬유 때문이다. 소르비톨은 천연 완하제 역할을 하는데, 많은 양을 섭취하면 장에 물을 끌어들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갑자기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소화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복통이나 가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결석

자두에 함유된 옥살산이 과다 섭취될 경우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결정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신장에 쌓이면 결석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미 신장 결석 병력이 있거나 그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자두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신장 결석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루 50-100g 이상의 자두 섭취를 피하도록 권고한다.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자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자두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입술과 입안의 가려움, 목의 부종, 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자작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교차 반응으로 자두 알레르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자두와 자작나무 꽃가루의 단백질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의심되는 사람은 자두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자두식초 만들기

1. 자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3-4등분으로 자른다.

2. 유리병에 자두, 황설탕, 레몬즙을 넣고 잘 섞는다. 양조식초를 자두가 잠길 정도로 부어준다.

3. 5-7일 정도 발효시고 완성된 자두 식초는 샐러드 드레싱이나 음료로 활용한다.

4. 컵에 얼음을 넣고 물을 반 정도 붓는다. 자두 식초를 취향에 따라 1-2스푼 넣어 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