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또는 일본의 전통 발효식품으로, 콩을 발효시켜 만든다. 독특한 맛과 끈적끈적한 질감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건강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소화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낫또 대표성분 나토키나제
나토키나제는 낫또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일본에서 오랫동안 건강식품으로 섭취되어 왔다. 이 효소는 바실루스 서브틸리스라는 박테리아가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나토키나제의 주요 기능은 혈전을 분해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나토키나제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성은 그 강력한 섬유소 용해 능력이다. 이 효소는 혈전을 형성하는 주요 단백질인 피브린을 직접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 또한 나토키나제는 체내에서 플라스미노겐을 플라스민으로 전환시켜 간접적으로도 혈전 용해를 촉진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나토키나제는 혈전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잠재적인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며, 특히 뇌졸중, 심근경색, 폐색전증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되고 있다.
낫또의 주요 효능
혈전 예방
핵심 성분인 나토키나제는 혈전을 용해하는 능력이 있다. 이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토키나제는 혈액 내 섬유소를 분해하여 혈전 형성을 막아주며, 이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
풍부한 비타민 K2는 칼슘의 흡수와 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K2는 칼슘을 뼈에 고정시키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여성 건강 개선
이소플라본은 천연 에스트로겐 역할을 한다. 이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여성 호르몬 밸런스 유지에 기여한다. 또한 이소플라본은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같은 여성 특유의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 성분표
성분 | 양 (100g 당) |
---|---|
칼로리 | 212 kcal |
탄수화물 | 12.1 g |
단백질 | 18.7 g |
지방 | 11 g |
식이섬유 | 5.4 g |
비타민 K2 | 1000 µg |
철분 | 8.6 mg |
칼슘 | 217 mg |
낫또 부작용
완벽해보이는 완전식품이지만 그래도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는, 또 특정 상황이나 과한 경우에는 안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혈액 응고 저해
주요 성분인 나토키나제는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건강에 이롭지만,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나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과도한 섭취 시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반응
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
소화기 문제
일부 사람들은 섭취 후 소화 불량, 가스 생성, 복부 팽만감 등의 소화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주로 높은 섬유질 함량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특정 물질들 때문일 수 있다.
낫또 요리법
낫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법 3가지를 소개한다.
쌈장
낫또에 쌈장, 다진 마늘, 파, 고춧가루, 매실액을 넣고 잘 섞는다. 이렇게 만든 쌈장은 밥이나 쌈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쌈장의 감칠맛이 낫또 특유의 향과 식감을 감춰주어 먹기 편하다. 밥 위에 올려 먹거나 상추에 싸서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파스타
삶은 파스타 면에 낫또를 섞고, 간장,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린다. 필요에 따라 파마산 치즈를 뿌리고 후추로 간을 한다. 이 요리는 일본과 이탈리아 요리의 퓨전 dish로, 낫또의 영양과 파스타의 포만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니기리
밥을 주먹밥 모양으로 만들고 가운데를 파서 낫또를 넣는다. 간장과 와사비를 섞은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김으로 감싸면 휴대하기 좋은 간식이 된다. 이 요리는 일본의 전통적인 오니기리에 영양을 더한 건강식이다. 요즘 한국에서도 한식집에 많이 파는 강된장 케일쌈밥과도 비슷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