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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 특징 8가지 연락방법 인간관계 연애관 손절이유 총정리

MBTI 16가지 유형 중 INFJ는 가장 극소수의 유형에 속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주변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유형이기도 한데요.요즘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들이 발달해 있다보니 숨어있던 인프제들이 모두모두 모여라 하는 재미난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ㅎㅎ

INFJ 연락방법과 인간관계, 손절이유 등 끼끼리 모였을 때 어? 나도나도!! 하고 공감하게 되는 부분들 살펴볼게요.

INFJ 인간관계

INFJ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어색함을 타파하기 위해 처음 보는 사이일 경우 오히려 말을 더 많이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는 너 E 아니야? 당연히 E인줄 알았어~~ 하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인프제의 인간관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다른사람과 있을때 잘 맞춰주지만 기빨려서 혼자만의 시간으로 충전이 필요한 유형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용한 새벽 혼자 한강변을 산책하며 생각에 잠긴다던가 넓은데 사람없는 공간에서 재충전을 한다던가 인프제에게는 그런 혼자만의 충전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얼핏 보기엔 INTJ나 INTP 은둔형 기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데요. 저 유형들은 애초에 만남 자체를 효율성을 따지면서 “왜 만나야 하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인프제는 사람 자체를 비선호하고 피하는 것은 아니에요.

타인과의 교류, 특히 다수가 모이는 자리에서는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맞춰주는 유형이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는 다시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오히려 타인에게 맞춰주고 도와주고 상대가 좋아하면 그 반응을 은근히 즐기는 ‘숨어있는 관종 기질’이 있어서 사람 만나는 것을 꼭 해야하긴 합니다.

이렇게 보면 되게 복잡하죠? 사람 만나는걸 좋아한다는거야 싫어한다는거야 알쏭달쏭한데요. 인프제야말로 MBTI 유형중 가장 복잡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INFJ는 천의얼굴

인프제 유형은 천의얼굴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가면을 쓰기 때문인데요. A를 만날때의 나와 B를 만날때의 내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INFJ는 1:1로 만나는 것을 훨씬 선호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에게만 맞춰주고 자신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수가 만나는 자리에서는 A, B, C 모두를 맞춰주다보니 거의 조용하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맞춰줘야 할지도 고민이 되는 거에요. A 맞춰주면 B실망할 수도 있고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INFJ가 선호하는 장소

다른 I 성향도 그렇겠지만 인프제는 무조건 조용한 곳 구석자리를 선호합니다. 뭐 어쩔 수 없이 사람 사이에, 공간의 중앙에 앉아야 한다면야 앉겠지만 굳이 본인이 선택을 할 수 있다면 항상 구석자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들 동선에 번잡하게 드러나지 않고 구석에 창가를 바라보면서 혼자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딱 인프제가 좋아하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 성향이 강하거나 ESTJ ENTJ 같이 리더 성향이 있는 MBTI 유형이라면 회사 사무실에서도 다른 여러 사람과 빨리빨리 교류할 수 있는 중앙 자리를 편하다고 선호할텐데요, 그러한 자리에 앉으면 INFJ는 정신 사납고 몰입에 방해가 됩니다.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ㅎㅎㅎ

INFJ 특징 : 계획성

인프제는 J 성향이 강하고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 갈 때 계획을 세우는 것을 중요시 하는데요. 어디 갈 지, 몇 시에 만날지 동선까지 고려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행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플랜A가 안될 경우 차선책으로 주변에 어디를 대신 갈지 플랜B까지 구상해놓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놀러간다고 하면 야 가자가자 하고 주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단 참여하면 여러명의 성향을 파악해서 다른 친구들의 취향을 골고루 맞춰주면서 동시에 효율적인게 뭘지를 고민해서 최적안을 내놓는 것이 인프제가 보통 맡는 역할입니다. 모두가 불만이 없게 조율하면서 다 맞춰주려는게 인프제가 가진 특징이지요.

이렇게 다 짜놨는데 그걸 모르고 어떤 P인 친구가 대뜸 “야 여기 좋아보이는데 우리 그냥 여기가자!” 이러면 INFJ는 속으로 엄청 당황하는데요. 그래도 일단 최대한 내색하지 않고 다 맞춰줍니다 ㅎㅎ

계획성은 인프제가 가장 쾌감을 느끼고 에너지를 얻는 원천이기도 합니다. 하루의 할 일들을 계획 세우고 그걸 착착착 완료했을때 매우 뿌듯하고요. 목표를 세우고 그걸 이루었을 때 성취감이 커서 동기부여 받는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성향 때문에 자기계발서 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또는 아니라면 심리와 관련된 서적과 공부에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유튜브 같은데서 성공스토리나 동기부여 영상같은걸 즐겨보기도 하고요.

INFJ의 연애관

인프제는 될대로 되라는 식의 들이대는 시도에 큰 거부감을 느낍니다. 애초에 사람을 딱 선을 정해놓고 대하는데요, 친구면 친구 연인이면 연인 정해진 상대방의 포지션이 있고 그게 유지되는 것을 선호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불편해질 지 모를 친구에서 연인으로 << 이런 관계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주변에 많은 친구를 두는 스타일도 아닌데 소중한 친구 하나가 사라지게 되는것도 있고, 친구였으면 친구로만 보이기 때문에 이성으로 다시 시각을 바꾸는게 인프제에겐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요.

인프제가 선호하는 이성 타입은?

인프제에게는 굳이 연인으로써가 아니라 주변 인물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한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기본적인 매너가 없거나, 선을 넘거나, 막대하는 행동을 보이면 인프제는 참아주다가 마음속에서 조용히 손절을 합니다.

INFJ 연락방식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하기 때문에 직설적인 전화보다는 카톡으로 연락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말해야 실망하지 않을까 화내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하려는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한 후에 내뱉어야 하기 때문에 인프제에게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래서 글로 정리한 후에 전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단순히 잡담이 아니라 중요한 논의를 해야하거나 해서 전화로 꼭 말해야 하는 경우라면 글로 먼저 정리한 후에 전화를 걸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경우에도 얘기할 내용이랑 상대가 거절했을때 예상답변 그에 따라 다시 말해볼거 1,2,3 시나리오를 메모장에 다 써놓고 준비한 후에 수화기를 들기도 하고요.

짜장면 시킬때도 어떻게 주문할지 적어보고 시뮬레이션 한다음에 군만두가 없으면 다른메뉴 뭐 넣을지 백업 방안까지 생각해놓고 전화를 걸기도 합니다.

생각나면 바로 전화기 다이얼부터 돌리는 P형 행동력과는 반대로 차분하게 모든 상황에 대한 가정과 시나리오를 준비한 후에 실행에 옮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연애시에 인프제를 가장 들들볶는 것 중 하나가 끊임없는 연락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그런 식으로 한다면 연애까지 가지도 않겠지만요 ㅋㅋ

자기 할 일을 하면서 각자의 시간을 갖고 적당히 한번씩 부담없이 연락하는 것이 인프제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연인과의 경우에도 만나서 데이트를 했으면 헤어지고는 돌아가서 각자 시간을 보내고 자기전에 잠깐 연락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INFJ가 화났을 때

인프제는 화가 나도 그자리에서 막말을 퍼붓거나 감정에 휩싸여서 화를 쏟아내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화가 났다는 이유로 언어폭력이라던지 감정적 공격을 해서 또다른 잘못을 하고싶지 않아 합니다.

타인에게도 최소한의 도덕성을 중요시 보듯 자신도 후회할만한 잘못을 하기 싫어하는 것이 인프제의 성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한마디해서 풀어버리고 그렇게는 못하기도 하는데요

말 한마디를 하려고 해도 고민이 많고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을 많이하기 때문에 차라리 잠깐 떨어져서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진 뒤 얘기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빨리풀고 싶은 상대방 입장에서는 답답해할수도, 마음속으로 완전히 나를 손절했나 싶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화가 나는 상황에서 감정에 매몰되어 일을 더 크게 만들고 후회할 행동을 하지 않으려는 인프제만의 해결방식이기도 합니다.

INFJ 손절하는 이유

자신을 무시하거나, 누가봐도 비도덕적인 행동, 예의없는 사람임을 내비치면 인프제는 마음속으로 정리를 합니다. 그렇다고 한번 마음에 안들었다고 바로 칼같이 잘라내는 것은 아니고요. 마음속으로 끙끙 앓으며 참다가 참다가 손절을 합니다.

인프제가 손절한다고 뭐가 마음에 안들어 하고 절대 얘기를 해주는 타입은 아니지만 인프제가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맞춰주면서 대할때랑 남으로 여기고 신경쓰지 않을때의 태도는 천지차이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도 태도를 통해 분명히 느껴집니다.

인프제가 싫어하는 유형중에 허세 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굳이 저런 행동을 왜하지? 싶게 만드는데요. 이런걸 종합해보면 INFJ는 자기의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사람이 바른, 그런 스타일을 선호하며 알맹이 없이 겉만 번지르르해서 과시하고 남 무시하는 허세유형을 극혐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모 사실 이 호불호가 반대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인프제는 사람을 맞춰주면서 대하기 때문에 간파력이 뛰어나거든요. 속에 감춰진 저러한 본모습들을 보다 잘 캐치하고 눈치채서 사람을 판단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INFJ 연락 손절 연애관

INFJ와 잘 맞는 MBTI

ENTP ENFP 유형과 잘 어울리고 같이 있을때 편합니다. 스스로가 생각이 많고 우울해지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속으로 끙끙 앓는 스타일이기 떄문에 같이 끙끙앓고 고민많은 사람끼리 어울리기 보다는 밝고 힘찬 에너지로 일관하는 유형과 같이 있을때 편함을 느끼고  세상 긍정적인 타입과 같이 있을때 행복하고 힘이 나게 됩니다.

또 철저하게 계획 세우고 끝까지 고민하는 인프제와 달리 상황을 한방에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시원하게 이끌어주는 타입과 같이 있을때 후련한 것도 있고요. 여기까지 INFJ들이 보면 어? 나돈데!! 하고 공감할만한 특징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