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 시나몬 효능과 차이점, 독성 부작용

계피와 시나몬이 다른 것이다? 같지만 굳이 따지자면 품종의 차이 정도로 볼 수 있다. 독특한 향과 풍미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향신료인 계피와 시나몬의 효능과 차이점, 그리고 부작용인 독성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 성분 시나믹 알데하이드

중요한 성분 중 하나는 시나믹 알데하이드다. 이 성분은 계피의 향과 맛을 결정짓는 화합물로, 다양한 생리활성화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항염증 및 항산화에 기여한다.

세균 및 곰팡이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 효과로 보존제나 천연 방부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계피나 시나몬이나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시나민 알데하이드는 둘 모두에 함유되어 있다.

계피와 시나몬 차이점

그럼 계피와 시나몬이 정확히는 무슨 차이일까?

계피 : 학명 Cinnamomum cassia, 일명 차이니즈 시나몬 또는 카시아,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양에서 많이 나며 중국 계피라고도 불린다.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단일 층으로 말려있다. 저렴해서 일상 요리나 조리에 많이 들어가고 보통 상업용 계피에 쓰이는 것이 이것이다.

시나몬 : 학명 Cinnamomum verum, 일명 찐 시나몬 (true) 또는 실론 시나몬, 스리랑카에서 많이 나며 실론 계피라고 불린다. 껍질이 얇고 부드러우며 여러 겹이다. 맛이 보다 달콤하고 섬세하며 향도 미묘하고 부드러운 쪽에 속한다. 고급 요리나 디저트에 주로 활용된다.

두 가지는 공통적으로 시나믹 알데하이드가 함유되어 향신료의 특성을 보이고 유사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맛과 향, 쿠마린 함량에서 일부 차이를 보이는데 특히 쿠마린 함량이 실론 계피 쪽이 훨씬 낮다.

계피와 시나몬 주요 효능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

계피는 항염증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시나믹 알데하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다.

혈당 조절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 관리에 유익하다. 정기적인 계피 섭취는 혈당 조절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

강력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시나믹 알데하이드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기여하며, 계피 추출물은 감기와 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계피의 영양 성분표

1스푼(테이블) 당 20칼로리 정도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이렇게 살짝만 넣어도 되지만 그 양에서도 매우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슘, 철, 마그네슘, 비타민 K등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를 제공한다.

계피의 쿠마린 부작용

과다 섭취 시 간 손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시나믹 알데하이드가 고농도로 함유된 계피 오일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쿠마린(Coumarin) 성분은 고용량으로 섭취 시 간과 신장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유럽 식품안전청 EFSA 권고에 따르면 체중 1kg당 0.1mg을 일일 허용 섭취량(TDI)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는 쿠마린이 들어간 음식을 평생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시의 설정양이다.

또한 혈당 억제 효과가 있는데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중인 사람은 중복으로 효과가 발휘되어 혈당이 오히려 너무 낮아질 위험도 생긴다. 또한 혈액 응고 억제 효과로 인해 항응고제와 함께 복용시 출혈 위험 증가할 요인도 있다.

참고 문헌

: Jaganathan, S. K., & Mandal, M. (2009). Antiproliferative effects of honey and of its polyphenols: A review. Journal of Biomedicine and Biotechnology,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