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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자주 나는 이유 4가지와 멈추는 방법 주의

겨울철이 되면 특히 코피가 자주 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와, 멈추는 방법, 이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별 거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시고 건강의 적신호로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주로 어린이와 젊은 성인 시절에 나다가, 30대에서 중년이 되면서 거의 나는 일이 드물고 다시 고령층이 되면서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코피의 두 가지 유형

전방출혈과 후방출혈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요. 코의 해부도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먼저 동그라미 표시한 키젤바흐 라는 부위를 봐주세요. kiesselbach’s plexus는 키젤바흐 부위라고도 하는 혈관의 집합입니다.

코의 앞쪽에 미세혈관이 모이는 이 부위가 있는데 혈관이 많이 모여있다보니 이쪽에서 주로 출혈이 발생되곤 합니다. 전체 코피의 90% 정도가 키젤바흐 부위에서 유발되는 전방출혈입니다. 일반적인 보통 유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와 달리 비강에서 목 뒤쪽 기도로 넘어가는 부위에서 피가 나는 것을 후방출혈이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는 지혈이 잘 안되는 지속적이고 중증의 출혈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이유라기보다는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한 고령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것이므로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코피가 나는 이유

전방과 후방 두 곳에서 출혈 유형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대표적인 전방출혈 유형은 왜 생기는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겨울이 되면 기온 저하로 공기가 차가워지고 습도도 낮아서 건조해집니다. 그러면 비강 점막이나 키젤바흐 부위의 혈관에서 손상이 생기면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코피가 나는 이유이자, 겨울철에 특히 자주 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혈압상승

밤새서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 피곤해서 코피가 나오는 것을 겪어보거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런 것 때문에 과로를 하게 되면 코피가 난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사람이 피곤해지면 신체 바이오 리듬과 호르몬에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마치 고혈압 증상이 생기는 것처럼 압력을 받으면서 미세한 혈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아침이 특히 하루 중 혈압이 높은 시간으로 이 때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로에 의해 코 점막 자체가 점도 유지가 안되면서 건조해지고 벗겨지며 혈관을 노출시킵니다. 그러면 가벼운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쉽게 파열되어 코피가 나오게 됩니다.

코피가 자주 난다면?

코피가 다른 사람에 비해 이상하게 자주 난다면 체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혈액응고장애

항응고제인 아스피린 같은 약품을 복용시에 발생할 수도 있지만, 간질환이나 면역계통의 문제에 의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상하리만치 자주나고 잘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으셔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비중격만곡증

콧구멍 사이를 나누는 기둥 막을 비중격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휘어있는 경우로 코기능에 장애를 불러오는 경우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이 있을 경우 잦은 코피 외에도 코가 막히거나 수면 무호흡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시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혈소판 감소증, 중금속 중독, 백일해, 유전성 질환 등에 의해서도 자주 날 수 있으니 보통사람 이상으로 이상하게 자주 나는 경우는 꼭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

코피 날 때 멈추는 법 주의사항

습관적으로 고개를 뒤로 젖혀서 하늘을 바라보고 콧잔등을 눌러서 멈추려고 하는데요. 이는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나오던 피가 기도로 흘러 넘어갈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갈 경우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코피가 날 때는 반대로 머리를 앞쪽으로 숙이고 콧구멍을 막고 입으로 숨을 쉽니다. 목으로 피가 넘어가면 입으로 바로 뱉어내주세요. 손으로 집게 모양을 해서 양쪽 콧볼을 눌러 콧구멍을 막아주고 5분가량 기다리면 보통은 멈춥니다.

휴지를 돌돌 말아 넣어서 콧구멍을 막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때 너무 과하게 쑤셔 넣으면 점막이 손상되면서 더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티슈로 조심조심 막아주셔야 합니다.

병원 방문해야 하는 경우

만약 20분 정도 지혈을 하는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온다면, 또는 피가 목구멍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드신다면 지체없이 바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사와 조치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순한 건조성, 피로성이 아닌 사고 후유증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필히 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20분 지혈에도 멈추지 않고 나는 경우
  • 목구멍 뒤쪽으로 피가 넘어가는 느낌이 들 때
  • 사고로 다친 후 후유증으로 자주 날 때
  • 출혈로 인해 어지럽거나 통증, 호흡 문제가 동반될 때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와 멈추는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나 진단이 아니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 보다 정확한 것은 병원을 방문하시어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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