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심각한 건강 문제다. 아리셉트정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모든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제로,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작용을 통해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 약물은 경도에서 중증까지 폭넓은 치료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특히 조기 치료 시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리셉트정 정보

아리셉트정은 한국에자이가 제조하는 도네페질염산염 성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다. 1996년 미국 FDA 승인 이후 글로벌 표준 치료제로 자리잡았으며, 다른 치매 치료제들과 달리 질환의 전 단계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기본 정보
- 성분/함량: 도네페질염산염 5mg, 10mg, 23mg
- 첨가제: 유당수화물, 미결정셀룰로오스, 전분, 스테아르산마그네슘
- 제조사: 한국에자이
- 제형: 필름코팅정
- 투여경로: 경구
- 성상: 5mg(흰색), 10mg(황색), 23mg(빨간색) 원형 필름코팅정
- 포장단위: 30정/상자
- 급여정보: 보험급여 적용
- ATC 코드: N06DA02
- 식약처 분류: 중추신경계용약(11)
- KPIC 약효분류: 치매치료제
제품 규격 | 성상 | 주요 특성 | 적용 단계 |
---|---|---|---|
5mg | 흰색 원형 | 초기 용량 | 경도~중등도 |
10mg | 황색 원형 | 표준 용량 | 중등도 |
23mg | 빨간색 원형 | 고용량 | 중등도~중증 |
기본 제품 정보를 살펴보면, 도네페질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며 유당수화물, 미결정셀룰로오스, 전분, 스테아르산마그네슘 등이 첨가제로 포함된다. 경구 투여용 필름코팅정 형태로 제조되며, 30정 단위로 포장되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중추신경계용약으로 분류되어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다.
효능 및 효과
아리셉트정은 뇌 시냅스에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를 억제하여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10mg 용량 투여 시 환자의 76%가 인지기능 목표치에 도달했으며, 이는 타 치매 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52주간의 장기 투여 연구에서는 기억력, 언어능력, 행위능력 및 전두엽 기능의 악화가 유의미하게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ASCOMALVA 연구를 통해 글리아티린과의 병용요법 시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더욱 감소하고 보호자의 스트레스도 함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용법 용량 보관방법
아리셉트정의 투여는 단계적 용량 증량 방식을 따른다. 성인의 경우 초기에 도네페질염산염 5mg을 1일 1회 취침 전 투여로 시작한다. 4-6주간 초기 용량을 유지하며 임상 반응을 평가한 후, 필요시 10mg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10mg 용량을 3개월 이상 유지한 환자에서는 의료진 판단하에 23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투여 시기는 기본적으로 취침 전 복용을 권장하나,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아침 복용으로 변경할 수 있다. 식사와의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복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약물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기밀용기에 넣어 실온(1-30℃)에서 보관한다. 품질 유지를 위해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23mg 정제는 체내 흡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분할하거나 분쇄, 씹어서 복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부작용과 주의사항
이상반응 관리 지침
발현 단계 | 주요 증상 | 발생 시기 | 대처 방법 |
---|---|---|---|
초기 경증 | 구역, 구토, 설사, 식욕감소 | 투여 초기 | 1-3주간 지속 관찰 |
지속성 중등도 | 두통, 근육경련, 피로감 | 불특정 | 의료진 상담 필요 |
응급 중증 | 서맥, 실신, 위장관 출혈 | 불특정 | 즉시 투여 중단 및 응급 진료 |
심혈관계 주의사항
심장병 환자나 심장의 전기 전도 이상이 있는 환자는 서맥이나 실신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군에서는 정기적인 심장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이상 증상 발현 시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
소화기계 위험관리
NSAIDs 복용 환자나 소화성 궤양 병력이 있는 환자는 위장관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위장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특수 상황 대처
근골격계 이상: 일본의 사례에서 보고된 횡문근융해증 위험을 고려하여, 근육통이나 탈력감, 적갈색 뇨 발생 시 즉시 투여를 중단하고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투여 중단 관리: 7일 이상 복용을 중단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재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치매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갑작스러운 투여 중단은 피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단계적인 감량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