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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 PAI 개인활동지수란? 만보걷기보다 좋은 심박수 운동지표

운동 데이터 관리용으로 스마트 워치나 피트니스 밴드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저는 가성비가 뛰어난 미밴드를 쭉 써오고 있었습니다. 미밴드에는 5부터 새로 도입된 개인활동지수 PAI 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죽음의 31퍼센트는 심혈관계와 관련된 질환 때문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게 여겨야할 건강의 요소인데요. 기존의 건강증진 추천방법들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표로 바로 이 개인활동지수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PAI 개인활동지수란?

미밴드5부터 도입된 PAI는 Personal Activity Intelligence 의 약자로 개인 활동 지수를 나타냅니다. 심장박동수를 기반으로 해서 운동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환산한 지표입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의과대학의 울릭 비쉐르프 (Ulrik Wisloff) 교수의 주도하에 만들어졌습니다. 25년간 45000명 대상으로 연구한 헌트 스터디 프로젝트에서 심혈관계 건강증진 효과를 입증하였다고 하네요.

단순히 심박수 몇이면 점수 몇 점 획득 이렇게 정해져 있는게 아니고요. 운동강도라는건 성별 나이 체중 등 개개인의 조건에 따라 상대적일테니 그에 맞게 분석해서 산출해준다고 하네요. 정확한 지수 산출공식은 기밀에 부쳐져 있습니다.

매우 복잡한 공식에 의해 산출되지만 대중들에게 이해가 쉽게 하기 위해서 결론만 간단히 : PAI 지수 100이상 유지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점수는 한번 획득하면 7일간 유지되었다가 소멸이 됩니다. 그래서 100이상 유지의 의미는 최근 7일동안 총100점이상을 쌓았다는 것이 되고요. 이는 하루평균 14~15점 정도를 얻으시면 되는 양입니다.

10 20 20 30 0 20 10 이렇게 7일간 획득했다면 현재 총점은 110점이 되고, 내일이 되면 가장 먼저 획득한 7일전의 10점부터 소멸되어가는 식이에요. 현대인이 매일 운동하기는 어려우니 이렇게 주간 단위로 점수유지를 권장한다고 하네요 센스

이와 관련된 연구논문(링크)이 있습니다. 결론만 간략히 소개하자면, 평균 26년간 추적한 1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고요. PAI 100이상 유지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남자 17% 여자 23% 각각 감소했습니다.

포인트의 획득가능량은 하루 75점씩 525점이 만점인데요. PAI점수가 올라갈수록 같은 점수를 얻기위해 필요한 운동량이 증가해서 만점을 얻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만보걷기와 PAI 개인활동지수 비교

만보걷기의 유래는 1960년대 pedometer에서 시작되었습다. manpo-kei…?? 만보..계? 이거는 일본에서 따온 이름인 모양이네요.

이 만보걷기에는 한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운동강도 측정이 안되고 둘째는 스텝만 체크하느라 수영같은 어떤 운동들은 카운트가 안되는 문제입니다. 즉, 수영 달리기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한 사람과 천천히 산책한 사람 둘다 만보를 찍었다고 한들 운동효과는 천지차이라는거죠.

만보걷기와 PAI 비교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이러한 만보걷기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하여 운동 강도와 개인에 따라 차별화된 과학적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여 제공합니다.

이건 샤오미 측에서 제공하는 자료이므로 당연히 PAI의 우수성을 부각해서 홍보를 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만보걷기와 PAI 100 유지하기의 건강증진 효과 비교에 대한 연구결과도 찾아보았습니다.

⚠️Resul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two groups.

여기서는 PAI 100유지하기 그룹과 만보걷기 그룹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대상자가 20명만 가지고 한 것이라 조금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다 떠나서 미밴드5로 만보걷기와 PAI 유지 두가지를 모두 하고있는 저의 주관적인 의견은, 역시 달리기가 짱이다 라는 것입니다. 만보걷는것과 매일 수영이나 달리기하는것의 운동효과는 굳이 과학적 연구가 아니라 상식선에서도 누구나 알 수 있지 않나요? 실제로 해보시면 더 확실히 체감하게 되고요.

보다 강도높은 운동습관 유지를 위해서 PAI지수로 관리하는게 효과적입니다. 이게 무슨 특효약이라는게 아니라, 강도높은 심폐운동을 하는게 건강엔 당연히 좋을거고 그걸 관리하기 위한 지표로는 보폭수는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

심박수가 얼마 이상일 때 점수 획득?

딱히 정해진 것은 없고 또 개인마다 로직이 다르게 적용된다고 했는데요. 제 경우에는 미밴드5에서 심박수 100 이상일 때부터 PAI 획득되는 것으로 나오네요.

PAI 점수 획득하는 심박수


다만 심박수 100이상 <낮음>구간과 심박수 113이상 <보통> 구간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은 극히 미미합니다. 심박수 150이상으로 <높음> 상태를 유지해야 점수가 쭉쭉 올라갑니다. 심박수 150이상 유지하는 시간동안은 1분에 1점씩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운동관리 어플중에 구글 피트니스도 있는데, 최근에 열어보니 여기에도 <심장강화점수> 라는 것이 생겼더라고요. 구글의 자체 로직으로 새롭게 만든 건강관리 지표인지 추가로 조사해 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단순 보폭수로 만보걷기 하는게 아니라 개인에 맞춰 심박수로 건강 관리하는 지표가 대세가 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