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글루칸 함유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살아있는 면역력 덩어리라 불리는 꽃송이버섯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여 항암 작용, 면역증강,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베타글루칸이란?
베타글루칸(Beta-Glucan)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효모나 버섯에서 주로 발견된다. 화학적으로 연결된 구조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각각이 하는 역할도 차이가 있다.
β-1,3 글루칸 : 이 친구는 주로 면역시스템 활성화에 기여한다. 선천 면역세포를 자극해서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을 굳건히 한다. 면역세포 활성화는 당연히 병원체 세균과 싸우는 능력을 끌어올려서 감염을 예방하고 걸리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한다. 작게는 감기부터 크게는 항암효과까지 도움이 된다.
β-1,6 글루칸 : 유산균 영양제 같이 장내 유익균 성장 촉진을 해서 미생물 균형상태를 만든다. 장 속의 유익균에 따라 우리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이 변하고 특정 병에 걸릴 확률이 달라진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베타글루칸 성분만 농축해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도 출시되어 있다.
꽃송이버섯 효능
항암 작용
이런 베타글루칸이 꽃송이버섯에는 무려 43%가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살아있는 면역력 덩어리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베타글루칸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면역 세포 활성화로 암세포 성장 억제 및 전이 방지와 같은 항암 작용을 해준다.
면역 증강
대식 세포와 자연 살해 세포 (NK Cells) 활성화를 통해 몸의 방어력을 높인다. 말이 어려운데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몸 속 세포들한테 열심히 일하도록 버프를 걸어준다는 소리다. 이 또한 꽃송이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의 효능이다.
항산화 효과
폴리페놀 (Polyphenols)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항산화란, 세포 손상을 막아서 안티에이징 해주는 것을 뜻한다.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예방을 포함해 전반적인 건강 유지를 도와주고 노화를 막는다.
꽃송이버섯 부작용
왠만하면 안전한 식품인데 뭐든 그렇듯 과량 섭취시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상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일단 섬유질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이 올 수 있다.
소화기 계통 쪽으로 질환이 있거나 약한 사람은 조심하면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병이 있다면 주의하도록 하자.
꽃송이버섯 먹는법
크게는 말린 꽃송이버섯을 차로 달여 마시거나, 아니면 건조 분말 형태로 국물 요리 등에 넣어서 먹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꽃송이버섯 차 만들기
1. 말린 꽃송이버섯 10g, 물 1.5리터 , 그리고 조금 맛을 내고 싶다면 꿀을 준비한다.
2. 냄비에 물과 말린 꽃송이 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30분간 끓인다.
3. 다 끓인 후 불을 끄고 5분 정도 좀 더 우려낸다.
4. 버섯은 건져내고,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한다.
5. 보리차처럼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마시거나, 아니면 찬물 마시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따뜻한 상태에서 마셔준다.
꽃송이버섯 라면 끓이기
라면을 끓일 때 물 팔팔 끓으면 면발 넣으면서 꽃송이버섯도 같이 넣어준다. 다른 요리법은 보통 라면 끓일때와 같은 순서로 하면 된다. 좋은 성분들이 국물에 잘 우러났을 테니 건강한 느낌으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자주묻는 질문
꽃송이버섯과 백목이버섯 차이는?
꽃송이 버섯은 아이보리 빛이 살짝 나고 백목이 버섯은 흰색 젤리와 같은 색깔이다. 말려서 건조시에 꽃송이는 약간 노르스름해지는 반면 백목이는 그대로 하얗게 건조가 된다. 만졌을 때에도 백목이버섯이 좀 더 얇다.
꽃송이버섯 가격이 비싼이유는?
자연 재배량이 부족하여 가격이 높다. 요즘에는 재배가 가능해져서 꽃송이 버섯의 가격도 많이 내려온 상태이다. 그래도 다른 버섯들에 비하면 비싼 품종인 것은 여전하고, 자연산은 재배보다 확실히 더 비싸다.
참고 문헌
[IMA Fungus] Medicinal, nutritional, and nutraceutical potential of Sparassis cri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