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역적(reversible)과 비가역적(irreversible)의 차이를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가역적이란? 어떤 변화나 상태가 발생했을 때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을 의미
- 예시: 백내장
-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면 시력이 회복됨
- 즉, 시력 저하 상태에서 다시 정상 시력으로 돌아갈 수 있음
-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이 가능한 상태
비가역적이란? 한번 변화가 일어나면 다시는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것을 의미
- 예시: 녹내장
- 손상된 시신경 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함
- 한번 잃어버린 시야는 영구적으로 회복할 수 없음
- 치료를 해도 이미 손상된 부분은 원상태로 돌아갈 수 없음
일상생활의 예시로 보면
- 가역적: 얼음이 녹아 물이 되었다가 다시 얼음으로 얼 수 있는 것
- 비가역적: 종이가 한번 타서 재가 되면 다시는 종이로 되돌릴 수 없는 것
이러한 차이 때문에 가역적 질환은 치료 시기가 다소 늦어도 회복 가능성이 있다. 비가역적 질환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